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에 권한 없는 협력사 접속 확인, 보안관리 허점 드러나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4-22 16:2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보안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에 권한 없는 사용자들이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 협력사 일부가 권한 없이 클로드 미토스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에 권한 없는 협력사 접속 확인, 보안관리 허점 드러나
▲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 협력사 일부가 권한 없이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앤트로픽>

이들은 협력사로서 확보한 접근 권한과 보안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활용해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앤트로픽이 클로드 미토스를 제한된 기업에만 테스트용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당일 시스템 접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 미토스는 운영체제(OS) 보안 취약점과 결함을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스스로 공격 수행 능력까지 갖춘 AI 모델로 평가된다. 

더욱이 지난 27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보안 취약점까지 찾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앤트로픽은 파장 확산을 우려해 클로드 미토스 공개 시점을 늦추고, ‘프로젝트 글래스윙’이라는 폐쇄형 그룹을 통해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택했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협력사의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무단 접근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앤트로픽이 가장 강력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기술이 승인된 파트너를 통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완전히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동일한 방식의 무단 사용이 추가로 존재하는지, 또 어떤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클로드 미토스의 등장으로 세계 주요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해당 모델이 초래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와 파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클로드 미토스를 악용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초기 테스트 참여를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도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앤트로픽과 오픈AI와 함께 클로드 미토스 등장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인프라 구축에 1조1천억 투자
CJ대한통운 택배사업 노란봉투법에 험로 예고, 신영수 수익성 개선보다 점유율 확대에 방점
[오늘의 주목주] HD현대중공업 '미국 데이터센터 엔진 수출' 기대감에 11%대 상승,..
'공감 속 지연' 행정수도특별법 또 제동, 위헌 논란에 국토소위서 발목
LIGD&A 말레이시아에 유도무기 '해궁' 최초 수출계약, 1400억 규모
증권사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 미래에셋증권 4대 금융 순이익 넘본다
정부 AI 중심 장기 전력수요 확대 전망, 안보 변수에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필요성 커져
[오늘Who] 하림그룹 '홈플러스 슈퍼'로 오프라인 유통 눈앞, 김홍국 인수합병 성공사..
[채널Who] '배제의 언어' 쏟아내는 트럼프의 우월주의, 우리 한국은 다를까?
LG이노텍 주가 이유있는 고공행진, 기판 '호황'에 광학 '선방'까지 추가 모멘텀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