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가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엔씨의 목표주가 3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게임산업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됐다.
| ▲ 7일 하나증권은 엔씨의 목표주가로 32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성남 판교 엔씨 R&D센터 사옥의 모습. <엔씨> |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한 저평가"라며 "엔씨는 지난 부진을 완벽히 딛고 연달아 히트작을 배출했고, 구글 스토어 수수료 인하 수혜가 기대되는 등 명확하게 기업이 좋아지는 시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68억 원, 영업이익 108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3234.6% 늘어난 것으로 시장의 기존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아이온2는 1분기 매출이 1305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월 시전 2 업데이트와 이후 설날 이벤트 등이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리니지 클래식은 1분기 매출 50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정기 구독을 제외하고도 다른 사업모델(BM) 출시로 구매 유저당 평균 결제액(ARPPU)이 사전 추정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그는 "올해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성과가 추정치를 지속 상향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 두 게임의 주요 수익모델(BM)은 이용자 트래픽에 기반한 멤버십으로 고강도 BM 기반 MMORPG와 비교해 출시 초반 매출이 가파르게 줄어들 여지가 제한적이다"고 봤다.
이어 "두 게임으로 이익을 확보하는 동안 캐주얼 게임사들의 시너지가 나오고, 신작 개발과 출시가 이뤄진다면 장기 성장의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