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46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 ▲ 달러 가치 하락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올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5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후 4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9% 오른 9463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4% 상승한 275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51% 오른 198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28% 높은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75%) 트론(0.00%) 에이다(2.12%) 비트코인캐시(0.42%)도 24시간 전과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0.96%) 유에스디코인(-1.09%)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투자심리 확산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관세 위협’을 재차 강조하며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다른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 뒤 소폭 낮아졌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점도 가상화폐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현재 가격 수준이 유지된다면 시장은 약 10% 상승 여력이 있는 ‘이중 바닥’ 패턴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중 바닥은 하락세로 반전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차트 패턴을 말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