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중국 리튬 니켈 선물시장 외국인에 개방, 배터리 원자재 가격 주도권 노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1-26 14:4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리튬 니켈 선물시장 외국인에 개방, 배터리 원자재 가격 주도권 노려
▲ 중국 노동자가 2025년 8월14일 장시성 간저우시 웰라센트 공장에서 구리 평선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당국이 배터리에 필수 소재인 리튬과 니켈 선물시장에 해외 투자자의 참여를 허용한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가격 결정력과 위안화 영향력을 키우려는 중국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23일 성명을 통해 탄산리튬과 니켈을 포함한 14개 선물 및 옵션 상품을 해외 투자자에게 개방할 계획을 세웠다.

중국 증권 당국에선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거래소에 제도 도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리튬과 니켈을 비롯한 소재는 세계 최대 수요국인 중국 대신 런던과 싱가포르 등 금융 중심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선물시장의 국제화를 통해 가격 형성 과정에서 발언권을 확대하고 위안화의 국제 통화로서 매력도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는 “비철금속의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중국의 원자재 가격 결정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상하이선물거래소는 지난해 5월 해외 투자자가 위안화 표시 거래에 외화를 담보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화 방안도 제시했다. 

해외 자본 이동에 대한 규제는 그동안 중국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한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원자재 중개업체 밴즈파이낸셜의 타이거 스 분석가는 “구리와 알루미늄 및 아연 등 다른 비철금속도 향후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2020년과 2018년 각각 구리와 원유 선물 거래를 외국인 투자자에도 개발했지만 해외 거래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우수"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평가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I 반도체 다음 대박은 로봇과 바이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8%로 1.3%p 올라, "다주택 규제 등 상승 견인"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 전용 134.27㎡ 50.3억으로 신고가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포함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여론조사꽃] 민주당 조국혁신당 합당, 양당 지지층 70%안팎 '찬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