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태양광, 풍력 연간 설치량과 전기차 판매량 예상. <유진투자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에너지 전환 정책이 2026년부터 본격화되면서 한국이 관련 기업에게 주요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2026년부터 국내 에너지 전환은 실행 모드로 진입한다”며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의 설치 확대가 구조적으로 시작되며 관련 업체에게 국내 시장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재명 정부는 현재 약 3GW 수준인 재생에너지 설치량을 5년 내에 10GW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올해가 실행이 본격화돼야 하는 시점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유인책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연구원은 “현 정부 임기말까지 10GW 수준까지 늘리려면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중심이 된 입찰제도, 계획입지제도로 전환되고 최종 실행자인 지자체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도록 하는 유인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발전 공기업 통합 등 전력 시장 구조 개편도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전력 시장 구조 개편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필수 요건이지만 중앙집중식인 현재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현 정부 임기로 불가능하다”며 “당장 필요한 발전공기업 합병 논의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교통부문의 탈탄소를 위한 정책 드라이브가 거세지고 있어 에너지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만큼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에게 한국 시장이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풍력과 태양광 개발 및 기자제 업체, 전기차와 BESS 확대에 따른 배터리업체에게 대한민국 시장이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