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차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하향, 어려운 영업 환경 당분간 지속"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12-12 09:0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가 떨어졌다. 피드앤케어 사업부문이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됨에 따라 가치 산정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하향, 어려운 영업 환경 당분간 지속"
▲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기존 30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낮아졌다.

11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 28조751억 원, 영업이익 1조28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2% 줄어드는 것이다.

내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은 15조6900억 원, 영업이익은 723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0.9% 줄어드는 것이다.

식품 사업부문은 2026년 매출 11조7536억 원, 영업이익 54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9.2%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식품 사업에서 경기 침체 영향이 장기화되며 판매량 성장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올해 기저가 낮아졌고 비용 효율화가 이루어져 실적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식품 사업은 GSP(글로벌전략상품)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에서 지역과 채널 분포를 확대하며 성장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됐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내년 매출 3조9364억 원, 영업이익 179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9.8% 줄어드는 것이다.

하희지 연구원은 “라이신이 중국산 제품 경쟁 심화에 따라 판가 하락세를 보이고 고수익 스페셜티 트립토판 또한 경쟁사 증설과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판가가 하락하며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 실적 가시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