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3분기 호실적, 주가 상승 촉매 건재"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11-07 09:2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3분기 호실적, 주가 상승 촉매 건재"
▲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6일 2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거래대금 증가 수혜, 주주환원 확대, 해외법인 성장, 차별화한 디지털자산 역량 등 주가 상승 촉매가 어느 것도 훼손되지 않았다”며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실적 기여도 이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340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13% 상회한 것이다.  

안 연구원은 “해외부동산 관련 손실 인식에도 부동산처분이익이 이를 상쇄했다”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와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수수료손익은 48%, 해외 수수료손익은 58% 증가했다. 투자은행(IB) 수수료수익은 24% 감소했다. 높았던 기저 영향으로 인수 및 주선수수료도 하락했지만 채무보증수수료는 23% 오르며 일부 손실을 상쇄했다. 

이자손익은 지난해보다 112%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신용공여 이자 증가와 조달비용 감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운용 및 기타손익은 일부 투자자산 손실과 외화채 환차손 등이 반영되며 43% 감소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판교 알파돔 부동산 매각이익과 해외부동산 관련 손실 인식이 각각 약 1600억 원씩 반영돼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해외부동산 관련 손실 인식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롯데칠성, 해외 자회사 성장 및 원가 완화로 이익 개선 기대"
한국GM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내년 2월 운영 종료, 380여 협력 서비스센터 체제로 전환
영화 '퍼스트 라이드' 1위 등극, OTT '우주메리미' 태풍상사 제치고 1위 올라
IBK투자 "GS리테일 점포 스크랩 효과는 4분기에도 기대, 성장전략은 필요"
동서발전 붕괴 사고에 사망자 발생, '첫 정치인 출신' 권명호 대형참사에 곤혹
IBK투자 "BGF리테일 실적 등 어려운 환경, 시장 재편은 시작"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사업지원TF장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로, 후임은 박학규 사장
아우디코리아 '1만대 클럽' 복귀 눈앞, 스티브 클로티 전기차 내세워 '독일 고급차' ..
한국타이어 3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 2.7조, 영업이익 5192억 원 '역대 최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