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일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영업방식의 변화'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에게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를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2일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정상혁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정상혁 행장은 “새로운 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경영환경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추진 시에는 분명한 목적, 달성 방안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 촘촘한 목표에 대한 성과측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도 영업현장 직원들이 지녀야 할 가장 핵심적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삼고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자”고 당부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그레이트 모멘텀(GREAT Momentum)’을 핵심 메시지로 진행됐다.
경쟁력(Momentum) 확보 관점에서 △게이트웨이(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 △리테일(리테일 솔루션 강화) △에코시스템(플랫폼/제휴 성과 증강) △어소시에이션(그룹사 시너지 강화) △트러스트(제로-리스크 내부통제) 등이 하반기 경영이슈 및 미래전략으로 제시됐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시대 금융의 모습'을 주제로 외부강연이 진행되고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등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금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신한금융그룹에서 발표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 취지를 공유하고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는 시간도 보냈다.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는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헬프업) 자산가치를 높여(밸류업)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