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가입자 가운데 2만 명 이상이 실물 유심 교체 대신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중국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을 통해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도입한 첫날인 12일 모두 2만3천 명의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가입자 중 2만3천 명이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실물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해외 로밍 가입자에 대한 유심보호 서비스 적용도 15일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신규 가입 재개는 유심보호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에 진행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유심보호 서비스를 고도화했고 유심 공급도 앞당겨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대리점이나 고객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당기기 위해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13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159만 명으로 집계됐다. 잔여 예약 가입자는 714만 명으로 나타났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