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센터가 1일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4기' 개원식을 개최하고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기후변화센터>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후단체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기후변화센터는 1일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4기' 개원식을 개최하고 10주간 심화 교육과정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는 2008년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지난 17년 동안 민·관·산·학을 아우르는 오피니언 리더 1065명을 배출한 바 있다. 교육 과정에서 기후위기 대응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전략을 심도있게 다루며 각계 리더들에 실질적 인사이트와 지속가능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올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장기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기후위기가 가장 시급한 위기로 지목됐다"며 "이같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24기 아카데미 주제는 '탄소중립을 향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적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10주 동안 기후환경외교, 기후금융, 탄소시장, 글로벌 기후 규제,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 한화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헨리 곤잘레스 녹색기후기금(GCF) 부사무총장,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이 참여한다.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는 측정돼 정량화한 뒤 기후변화센터가 추진한 '캄보디아 클린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품질 탄소 크레딧으로 전량 상쇄하기로 했다.
허규완 기후변화센터 지식네트워크 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각계 리더들이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의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후변화센터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 정책 협력, 민관 연대의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