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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덕산홀딩스 계열 승계한 오너 2세, 사업다각화와 OLED 소재 생산력 확충 힘써 [2025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5-04-0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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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이수훈은 덕산네오룩스의 대표이사다. 덕산홀딩스 계열 회장으로 덕산홀딩스와 덕산하이메탈, 덕산에테르씨티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사업영역 확장을 도모하면서 OLED 소재 다변화와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1976년 1월10일 이준호 덕산그룹 창업주의 두 아들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부아남반도체를 거쳐 덕산하이메탈에 입사했다.

2019년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에 오른 뒤 덕산하이메탈과 덕산넵코어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자신을 낮추는 서번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업 경영에 있어 사람을 가장 중시한다.

CEO of Duk San Neolux
Lee Su-hu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이수훈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왼쪽)가 2022년 8월26일 한양대학교, 메릴랜드대학교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덕산하이메탈>
△덕산네오룩스의 사업구조
덕산네오룩스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핵심 구성요소인 유기재료를 만드는 회사다. 2014년 덕산하이메탈의 화학소재사업부가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OLED는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발광현상을 이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다. 기존 LCD 대비 우수한 색 정확도, 명암비 및 유연성을 지녀 프리미엄급 디스플레이 모델에서 선호도가 높고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OLED의 발광구조를 보면 음극(Cathode)에서 전자수송층 ETL을 통해 전자(Electron)를 EML(Emitting Layer)로 운반하고 양극(Anode)에서 정공수송층 HTL을 통해 정공(Hole)을 EML로 운반한다. 전자와 정공은 EML에서 서로 만나 발광한다.

여기서 덕산네오룩스는 발광 소재 중 HTL과 발광층을 보조하는 보조층 소재 R Prime, G Prime, B Prime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발광 소재 Black PDA(Pixel Define Layer)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의 주요 고객은 국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와 중화권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이며 덕산네오룩스의 유기소재 제품은 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탑재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의 지배구조
덕산그룹은 2025년 현재 덕산홀딩스 계열과 덕산산업 계열로 계열분리가 마무리된 상태다. 이준호 창업주의 장남 이수훈이 덕산홀딩스 계열을 이끌고 있으며 차남 이수완 덕산산업 회장이 덕산산업 계열(덕산테코피아, 덕산퓨처셀, 덕산일렉테라 등)을 맡고 있다.

덕산네오룩스는 덕산홀딩스의 계열사로 2024년 12월31일 기준 티그리스투자조합42호, 성도DS전자재료유한공사 등 2개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덕산네오룩스가 티그리스투자조합42호 및 성도DS전자재료유한공사 지분 97.5%, 100%를 보유하고 있다.

티그리스투자조합42호는 ‘신기술투자조합’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고 성도DS전자재료유한공사는 ‘마케팅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성도DS전자재료유한공사는 중국 현지 영업활동 및 고객사 요청대응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다.

덕산네오룩스의 최대주주는 덕산하이메탈(지분율 36.67%)이고 덕산하이메탈의 최대주주는 덕산홀딩스(34.88%)이다.

이수훈은 덕산홀딩스 지분 64.49%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로 덕산홀딩스 및 그 계열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즉 이수훈→덕산홀딩스→덕산하이메탈→덕산네오룩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덕산네오룩스의 2대주주는 이수훈의 아버지인 이준호 창업주 겸 명예회장이고 3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이다. 각각 덕산네오룩스 지분 9.18%, 5.59%를 보유하고 있다.

△OLED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소재 수요증가로 실적 호조
덕산네오룩스는 2024년 매출 2122억 원, 영업이익 524억 원, 순이익 457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대비 각각 29.6%. 59.3%, 27.8% 증가했다.

OLED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글로벌 판매량이 높았던 갤럭시A15는 기존 LCD에서 Rigid OLED로 디스플레이가 변경되며 덕산네오룩스의 소재 수요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패드Pro의 경우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신규 OLED 디바이스 및 Tandem 구조 도입, 면적 확대 효과로 인해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며 “아이폰15Pro와 Pro Max에 덕산네오룩스의 Green Prime이 추가되면서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5년 덕산네오룩스가 매출 2356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는 2025년 3월6일 인수 완료된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3.6% 증가에 그치겠으나 Green Prime이 2025년 3가지 모델로 확대 적용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덕산네오룩스 실적.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 완료
덕산네오룩스가 2025년 2월28일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를 완료했다.

이날 덕산네오룩스는 인수대금 총 710억2868만 원 가운데 잔금 639억2581만 원을 납입하면서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보통주 247만3488주를 취득했다. 이로써 지분 59.69%를 확보하면서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최대주주에 올랐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발전소·석유화학·선박·담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부품을 설계·생산하는 회전기계 전문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펌프 및 압축기를 일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 및 LNG용 극저온 액화펌프 등 친환경·차세대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덕산네오룩스는 이번 인수로 산업용 기계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이를 통해 특정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변화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수훈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에 산업용 터보 기계 전문성이 더해져 시장 변동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상호 보완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정기임원인사 단행,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및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 취임
덕산그룹이 2024년 11월1일 이수훈을 덕산네오룩스 및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수훈이 덕산그룹 회장에 오른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이수훈은 2023년 10월 대표이사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덕산네오룩스 및 덕산하이메탈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후 덕산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다 다시 대표직을 맡게 된 것이다.

이로써 덕산네오룩스·덕산하이메탈에 공동대표체제가 들어섰다. 이수훈은 기존 이범성 대표이사와 덕산네오룩스를, 신규 선임된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김태수 대표이사와 덕산하이메탈을 맡게각각 덕산하이메탈을 이끌게 됐다.

이수훈은 이번 덕산네오룩스 및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다시 한번 책임경영에 힘을 싣기로 했다. 또 양사의 대표이사로서 민첩한 경영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 등을 통해 기업 성장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덕산그룹, 부분적 주4일제 시행
덕산그룹이 2024년 10월부터 부분적 주4일제인 ‘DS 리프레시 데이’를 시행했다.

DS 리프레시 데이는 월 필수 근로시간을 채우면 해당 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제도다. 마지막 주 금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전날이 휴무일로 대체된다. 휴무일로 지정된 8시간의 근로시간은 평일 중 근로자가 자율 조정해 채울 수 있다.

덕산그룹은 덕산홀딩스, 덕산하이메탈, 덕산네오룩스 등 일부 계열사에 해당 제도를 시범 도입한 뒤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유연근무가 불가능한 생산직 근로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수훈은 “이번 부분적 주4일제 제도 도입은 중견 제조업에서는 드문 사례로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덕산그룹은 직원 중심의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3년 6월13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덕산네오룩스 본사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에게 덕산네오룩스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덕산그룹 회장 취임
이수훈이 2023년 12월15일 덕산그룹(덕산홀딩스 계열) 회장으로 취임했다. 기존 회장을 맡고 있던 이준호 창업주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수훈은 덕산그룹의 경영체질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10월 덕산하이메틸 및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의사결정 권한을 각 계열사 대표이사에게 이양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같은해 11월에는 김우한 덕산홀딩스 최고운영책임자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체계를 구축했다.

이수훈은 회장 취임식에서 “10여년 전 독일 경쟁사를 방문했을 때 덕산이 100년 이상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꿈을 갖게 됐다”며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고 융통성 있는 방향성 설정, 책임경영, 거시환경, 사람 등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LED 소재공장 증설 투자, 천안테크노파크 부지 매입 결정
덕산네오룩스가 2022년 5월13일 이사회를 열고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산업8-1 부지(면적 4만3547㎡)를 약 258억 원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거래상대방은 천안테크노파크주식회사다. 이번 계약은 2026년 6월30일 잔금 납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덕산네오룩스는 2022년 5~6월 신청금 및 계약금으로 매입대금의 10%인 25억8190만 원을 지급했며 4회에 걸친 중도금(각 20%)을 납부한 뒤 2026년 6월30일 잔금 25억8190만 원(10%)을 납입하기로 했다.

총 투자금액은 258억1908만 원이다. 이는 2021년 덕산네오룩스 자산총액의 7.67% 규모다.

이번 부지 매입은 OLED 소재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시설 확장을 염두에 둔 선제적 조치로 향후 사업확대에 따른 공장증설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계획 상 보상협의 지연의 이유로 개발기간이 당초 2023년에서 2025년으로 늦지면서 잔금납부시기가 2026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덕산하이메탈 화학소재사업부에서 인적분할
덕산하이메탈이 2014년 12월30일을 분할기일로 화학소재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신설법인 덕산네오룩스를 설립했다.

이번 분할은 단순분할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은 보유주식 수에 비례해 덕산네오룩스 신주를 배정받았다. 배정비율은 덕산하이메탈 주식 1주당 덕산네오룩스 주식 약 0.4085주다.

덕산하이메탈은 이번 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성과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각 사업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덕산네오룩스는 OLED용 발광재료 등 전자소재 전문기업으로 급성장 중인 OLED 시장 대응력을 키운다는 방침을 정했다.

덕산하이메탈 쪽은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설법인은 OLED 소재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덕산네오룩스 R&D 센터. <덕산네오룩스>
△덕산네오룩스가 걸어온 길
1999년 덕산하이메탈이 설립됐다.

2005년 덕산하이메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08년 덕산하이메탈이 LUDIS(현 덕산네오룩스)를 인수해 EL소재 사업부로 편입, OLED 소재 사업을 개시했다.

2014년 덕산하이메탈의 화학소재사업부를 인적분할해 덕산네오룩스를 신설했다.

2015년 덕산네오룩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7년 을 자체 개발했다.

2020년 R&D센터를 준공했다.

2021년 종속회사 티그리스투자조합42호, 성도DS전자재료유한공사 등을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이수훈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7월7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마이크로솔더볼(MSB) 생산공장 증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수훈은 2023년 덕산홀딩스 계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비욘드 머티리얼’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히 소재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영역을 넓혀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장기적으로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사업다각화, 기술 혁신, 사람 중심 경영을 세 개의 축으로 삼아 덕산그룹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수훈은 OLED 핵심소재를 기반으로 덕산네오룩스를 성장시켜왔으며 2025년에는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를 통해 산업용 기계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동시에 OLED 소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천안테크노파크 부지를 매입하는 등 기존 OLED 소재 사업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고객사 확대와 소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덕산네오룩스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Green Prime, Black PDL 등 신규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 아래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 중이다.

◆ 평가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가 2021년 한국IR 대상을 받고 있다. <덕산네오룩스>
아버지 이준호 창업주로부터 덕산홀딩스 계열을 물려받은 2세 경영인이다.

겸손한 성격을 지녔다.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서번트 리더십의 보유자다. 경직된 권위적 인간관계를 싫어한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경영 실패의 90%, 성공의 100%가 사람으로 인한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위계적이기 보다 자율과 신뢰, 다양한 의견의 수용이 가능한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수훈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카리스마형 리더는 그 사람의 한계가 곧 기업의 한계가 된다”며 “저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소화하고 그것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기업 경영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년 인재에게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며 덕산그룹이 젊고 유연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임감이 강하다. 경영에 관심이 없어 가업을 물려받는 것을 내켜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해야할 일’이라는 자세로 가업을 이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충남 천안에 위치한 덕산네오룩스 본사 전경. <덕산네오룩스>
△계열사 덕산넵코어스, 어음할인료 미지급으로 공정위 경고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1월14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덕산홀딩스 계열사 덕산넵코어스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 대전지방사무소는 덕산넵코어스가 46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서 법정지급기일을 초과한 기간 동안 발생한 어음할인료 총 1615만8천 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이것이 하도급법 제13조 제6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어음할인료는 하도급대금이 지급기한을 넘겼을 경우 수급사업자가 실제로 피해를 입게 되는 금융비용을 의미한다. 하도급법은 발주자가 지급기일을 넘겨 대금을 지급할 경우 해당 기간 발생한 어음할인료 등 지연 이자를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정위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제57조 및 제61조에 근거해 심사관 전결로 경고 조치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맨 왼쪽)가 2020년 10월5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 발족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오른쪽)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05년 동부아남반도체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에서 근무했다.

2007년 덕산하이메탈에 입사했다.

2019년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가 됐다.

2022년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3년 덕산넵코어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덕산네오룩스 및 덕산하이메탈 대표직을 사임했다. 덕산홀딩스 대표이사 및 덕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2023년 에테르씨티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4년 덕산네오룩스 및 덕산하이메탈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 학력

2003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2005년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통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 이준호 덕산그룹 창업주와 어머니 고영희씨 사이에서 2남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생 이수완 덕산산업 회장은 덕산그룹의 산업 계열(덕산테코피아, 덕산퓨처셀, 덕산일렉테라 등)을 맡고 있다.

조수연씨와 혼인했다. 둘 사이에 이선우씨, 이하윤씨 두 자녀가 있다.

◆ 상훈

2016년 덕산네오룩스가 삼성디스플레이 베스트 파트너에 선정됐다.

2022년 덕산네오룩스가 코스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2024년 덕산네오룩스가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 기타

이수훈, 이범성 공동대표 등 2인은 덕산네오룩스 등기이사로 2024년 총 3억6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8천만 원이다.

이수훈은 2024년 12월31일 기준 덕산하이메탈 주식 862만8248주(18.99%)를 들고 있다. 이는 2025년 3월27일 종가(4265원) 기준 367억9947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이외에도 비상장사 덕산홀딩스 지분 64.49%를 갖고 있으며 덕산네오룩스 주식은 보유한 것이 없다.

어록
[Who Is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022년 5월3일 서울아산병원에 어린이병원 발전기금으로 2억 원을 후원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덕산그룹의 장점은 젊은 기업이라는 점에 있다. 저희는 2005년도에 덕산하이메탈이라는 회사, 그 당시 최초로 순수 반도체 소재 업체로 상장을 했다. 지금 정부에서 얘기하는 소부장 소재 부품과 같은 것에 있어서 1세대 기업이라고 보시면 된다. 현재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기술 관련 제조 업체들 위주로 확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희 덕산그룹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또 다른 영역의 소재 쪽으로 확장을 하고 있다. 역동적으로 일을 한다는 점에서 젊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청년에 주목하는 이유는 덕산그룹을 100년 이상 지속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회사를 10~20년 경영하고 매각해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현재 저희 그룹의 역사가 30~40년 되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한민국의 많은 중견기업들이 성장을 하다가도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 때문이다. 저는 덕산을 100년 이상의 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청년과 청년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덕산그룹은 계열사가 생길 때마다 공간이 허락된다면 무조건 운동시설을 만들게 하고 동아리 활동을 적극 격려하고 있다. 또 세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단기간에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더라. 또 청년들의 생각은 다르니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희는 더 청년들을 모으고 싶고 같이 성장하고 싶다. 제가 회장에 취임하고부터는 가능하면 젊은 친구들에게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을 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사실 저는 경영에 관심이 없었다. 아버지께서 2004~2005년쯤 코스닥에 상장을 하실 때 전화를 하셔서 야, 아버지 회사 상장한다 라고 말씀을 하셨다. 저도 그 당시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기 때문에 축하합니다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다. 서로에게 그 정도로 관심이 없었고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다른 길을 가고 싶었다. 아버지처럼 살기가 싫었는데 살다 보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 수 없는 게 인생이고 해야 할 일이 있는 게 인생이더라. 그렇게 의도와 달리 계속 이 길을 오게 된 것 같다. 회사 경영에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단 책임감으로 경영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경영철학에 대해) 첫 번째는 사람이다. 제가 어린 시절부터 경영에 관심이 있었고 미리 준비를 했다면 이렇지는 않을 텐데 저는 저보다 훌륭한 사람들, 똑똑한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해서 한계를 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리더십 중에 카리스마형 리더십이 있다. 조직도를 그리면 가운데에 리더가 있고 나머지 전부가 리더에게 보고를 하고, 모든 의사 결정은 리더가 하는, 저는 그걸 제일 싫어한다. 카리스마형 리더는 그 사람의 한계가 곧 기업의 한계가 된다. 저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들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 경영이 실패하는 경우가 100개가 있다면 거의 90개는 사람 때문이다. 또 회사 경영이 성공하는 경우가 100개가 있다면 100개 모두 사람 덕분이다. 덕산그룹 같은 경우는 테크 기업이다 보니 미래 예측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미래가 올 것인지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지 않으면 저희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저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소화하고 그것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기업 경영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층이란 쉽게 말해 쌓는 것이다. 저희 기업의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거의 모든 제품에 다 적층이라는 공정이 들어간다. 매우 얇은 두께로 적층하는데 그 재료들이 차근차근 쌓이고 쌓여서 자기의 역할을 하나씩 한다. 저는 이 적층의 속성이 인생과 같다고 생각한다. 적층을 통해 만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불량일 경우에는 폐기하고 다시 만들면 되지만 인생은 폐기가 안 된다. 하지만 인생에서는 적층 된 경험들이 다시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온다.”

“회사를 경영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젊은 분들은 다른 분야를 도전하고 실행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이 큰 것 같다. 그러나 저는 실패에 강박 관념을 가지지 않고 어떤 경험이든 관계없이 적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 넘어져 보고 넘어지면 툴툴 털면 일어나면 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안 좋은 경험들이 오히려 나중에는 큰 무게로 돌아오더라.” (2024/03/21,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학보 교육신문 인터뷰에서)

“덕산네오룩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유연성이다.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은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지식재산권 등 후발주자가 추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덕산네오룩스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왔다. 대응 속도를 높여 시장 요구를 만족시킨 것이 주효했다.”

“OLED는 신속하게 격차를 벌려야 세계 1위 위상을 지킬 수 있다. 디스플레이 소재도 고객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R&D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실패를 해왔다. 이러한 실패가 10년이 지나고 나니 경험이 됐다. 실패와 두려움을 잊고 도전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2~3년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등 미래 먹거리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다. 기존 소재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하고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면서 지속 성장 가능한 회사로 발돋움하겠다.” (2022/07/27,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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