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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데브시스터즈 목표주가 하향, '모험의탑' 이후 단기 기대감 부족"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1-23 08: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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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3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 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한투자 "데브시스터즈 목표주가 하향, '모험의탑' 이후 단기 기대감 부족"
▲ 데브시스터스의 단기 실적 기대감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석오 연구원은 “신작들의 출시 시점이 늦어지면서 실적 추정치와 목표배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으로 586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다만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2억 원은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출시된 ‘모험의탑’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그 외 이용자들의 콘텐츠 업데이트 불만으로 하락했던 기존작 매출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용 통제 기조는 지속되고 있어 분기 200억 원 미만 인건비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 ”이라고 봤다. 

그는 “‘모험의탑’ 이후 주가는 단기 기대감 부재로 하락세”라며 “다만 재무구조는 안정화됐으며 신작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면 다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험의탑’은 현재 일본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 ‘오븐스매시’는 올해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거쳐 올해 중반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매출액은 3035억 원, 영업이익은 420억 원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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