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468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개최하는 ‘크립토 서밋’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행정명령에 서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7일(현지시각) 열리는 ‘크립토 서밋’에서 가상화폐 준비금 비축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트럼프 인스타그램> |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0% 내린 1억346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2% 내린 328만9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3% 내린 2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0.17%) 유에스디코인(-0.13%) 에이다(-7.39%) 도지코인(-0.98%) 트론(-1.3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86% 오른 3873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익명 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립토 서밋에서 범죄 단체로부터 압류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비축하는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 준비금 비축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가상화폐를 더 많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내부에서 아직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행정명령 서명이 즉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크립토 서밋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가상화폐 정책 담당자 데이비드 삭스, 가상화폐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논의하는 공식 간담회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