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정부가 재정정책에 이어 완화적 통화정책마저 쓸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10일 장중 브이티 등 국내 화장품주 주가가 오름세다. |
10일 오전 10시15분 코스닥 시장에서 브이티 주식은 전날보다 20.99%(7200원)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92%(1천 원) 높은 3만5300원에 출발한 직후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한때 4만2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 밖에 디와이디(15.65%), 삐아(15.11%), 한국화장품제조(15.00%), 코스맥스(13.55%), 아이패밀리에스씨(11.81%), 뷰티스킨(10.17%), 씨앤씨인터내셔널(10.00%), 코리아나(9.73%), 마녀공장(8.48%), 아모레퍼시픽(8.34%), 한국콜마(8.03%), 한국화장품(8.02%), 토니모리(7.95%), 코스메카코리아(6.95%), 클리오(6.64%) 등 화장품주 대부분이 오름세다.
중국 지도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내수 촉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통화정책이란 단어가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14년 만에 통화정책이 완화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1월에 중국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