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존비즈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본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 솔루션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더존비즈온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더존비즈온 주가는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플랫폼 전환과 수익성 높은 인공지능(AI)솔루션의 시장 도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솔루션 ‘원(One) AI’ 시장 침투율 상승은 주가 재평가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더존비즈온은 2024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876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63.3%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8.4%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5.2%포인트 개선됐다.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란스10 고객사가 약 1300곳에 이르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95% 급증했다.
인공지능솔루션 원AI도 3분기 누적으로 고객사 약 1천 곳을 확보했다. 원AI는 더존비즈온이 올해 6월 출시한 기업용 AI 업무 솔루션 서비스다.
더존비즈온은 2025년에는 누적 기준으로 아마란스10 고객사 4천여 곳, 원AI 고객사는 4500여 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글로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시장 성장과 주가가 동기화하고 있다”며 “2025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일본시장 진출 등에 관한 기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928억 원, 영업이익 8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19.8%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