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전화면접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25일 발표한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36.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3.3%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도 차이는 2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2주전 조사와 비교해 이 대표는 2.7%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 대표는 0.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가 한 대표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대구·경북에서는 차기 대선주자로 한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21.6%로 이 대표(16.9%)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 대표는 서울(
이재명 37.8%
한동훈 13.2%), 인천·경기(
이재명 40.0%
한동훈 12.7%),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5.7%
한동훈 15.3%),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33.3%
한동훈 15.0%), 광주·전라(
이재명 53.1%
한동훈 1.95)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한 대표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도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이 대표가 한 대표보다 우세했다. 70세 이상에서는 한 대표가 29.0%의 지지를 받아 이 대표(20.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4.5%였으며 한 대표는 평균보다 낮은 9.7%에 그쳤다. 보수층에서 한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는 응답이 28.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이 대표가 62.4%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 6.8%,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6%,
홍준표 대구시장 5.2%,
김동연 경기도지사 2.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1% 등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19.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지난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0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