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현 연구원은 "2024년, 2025년 영업이익 추청치를 각각 5.3%, 1.8%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2024년 말 SOOP 플랫폼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 유입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미들급 스트리머 유입을 위한 스트리머 지원금 증가로 단기적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추정치가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SOOP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 투자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SOOP의 성장세는 트위치 철수 효과가 시작된 지난해 4분기 본격화된 이후 다시 둔화되고 있다"며 "국내외 플랫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므로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OOP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100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거뒀다. 상품권 대손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포함되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15%가량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사업 안정화가 끝나고 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