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제조서 버려지는 '퀀텀닷 잉크' 재활용 기술개발, 100억 원가절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0-28 11: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제조서 버려지는 '퀀텀닷 잉크' 재활용 기술개발, 100억 원가절감
▲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퀀텀닷-올레드(QD-OLED)' 제품에 사용되는 레드, 그린 QD 잉크. <삼성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퀀텀닷-올레드(QD-OLED) 핵심재료 '퀀텀닷 잉크'의 재활용 길을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제조공정에서 버려지는 QD 잉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QD 발광층을 구현하는 세부 공정에서 버려지는 잉크의 80%를 수거, 재가공함으로써 1년에 100억 원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QD 발광층은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형성되는 QD-OLED의 핵심 구조다. 미세 노즐을 통해 적색과 녹색의 QD 잉크를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조밀하게 분사하는데, 이 때 노즐에 남아있던 QD 잉크는 그동안 모두 폐기됐다.

이는 공정에 투입되는 전체 QD 잉크의 20%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가의 소재인 QD 잉크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형사업부 BP기술팀을 비롯한 제조·개발·연구소·환경안전·구매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꾸려 올해 8월 QD 잉크 재수거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재생 잉크는 순도, 광특성을 높이는 고난도의 합성기술을 거쳐, 품질 테스트에서 오리지널 잉크와 동일한 성능을 내고 있으며, 10월부터 양산라인에 사용되고 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하이브 ESG 강화 성과에도 주름살, 국감에서 드러난 '그린워싱' 논란 부담
삼성전자, ‘증강현실(AR) 안경’ 사용자들 하나의 사이버공간서 연결해주는 특허 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28일 오!정말] 조국 "오동잎 떨어졌다 탄핵 준비해야"
신세계그룹 인사 주도권 관심 증폭, 이명희보다 정용진 의중에 무게 실린다
코스피 삼성전자 4% 가까운 상승에 1%대 강세, 코스닥도 1.8%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