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연루 보험설계사 40명 무더기 제재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7-10 18:0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를 일으킨 대형보험사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 40명에 업무정지 등 제재처분을 내렸다.

금감원은 8일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발생한 보험사기와 관련된 보험설계사 40명에 업무정지와 등록취소 등의 제재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연루 보험설계사 40명 무더기 제재
▲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를 일으킨 대형보험사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 40명에 제재를 내렸다.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 등 보험사부터 GA 소속까지 모두 40명이 업무정지 90일과 180일,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받았다.

제재 대상이 된 주된 보험사기 내용은 허위 교통사고와 진단서 발급, 입원치료, 허위 골프영수증 제출 등이었다.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사기는 허위 골프영수증 제출로 모두 18건이 집계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가담 설계사들은 골프 경기 뒤 홀인원 축하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취소했다. 그뒤 허위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보험사에 내고 축하비용을 모두 지출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받아갔다.

수천만 원대의 대규모 사기는 대부분 허위 교통사고 사기에서 벌어졌다.

삼성화재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자녀 친구의 가드레일 교통사고를 자신의 차량과 자녀 친구 차량의 충돌로 허위 사고를 접수해 5016만 원을 챙겼다. 

프라임에셋 보험대리점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4명과 공모해 교통사고를 고의로 발생시켜 보험사 8곳에서 4147만 원을 편취했다. 김인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E&A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 커져, 실적 순조롭고 수주도 호조 이상호 기자
티몬 사옥에서 고객 대상 환불 신청 받아, 오전 7시10분경 첫 환불 이뤄져 남희헌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8%, 정당지지 국민의힘 35% 민주당 27% 김대철 기자
포드 전기차 보급형 선회에 CATL과 협력 모드, '비상경영' SK온 입지 불확실  이근호 기자
포르쉐 전기차에 '애플카' 핵심 기술 적용 가능성, 카이옌 신모델 개발에 협력 김용원 기자
영화 ‘탈주’ 7주 만에 ‘인사이드 아웃2’ 제치고 1위, OTT ‘파묘’ 공개 직후 1위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