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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에 쏠리는 눈, 한상우 '검은사막' '배그'만큼 키울까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6-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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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에 쏠리는 눈, 한상우 '검은사막' '배그'만큼 키울까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대형 PC게임 배급작을 들고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를 이을 대형 PC게임 배급작으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을 들고 나왔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신작게임 스톰게이트 배급을 통해 과거 스타크래프트 시절의 인기를 되살리고 길었던 회사의 PC게임 매출 공백도 채울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8월13일부터 스톰게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톰게이트는 미국 게임사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개발한 RTS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이 게임의 한국 배급을 맡았다.

대표적 RT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덕션 디렉터 팀 모튼 대표이사, 워크래프트3의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팀 캠벨 게임 디렉터 등 이름난 RTS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게임즈와 프로스트자이언트는 이 게임의 한국 현지화에도 각별히 공을 들여 과거 스타크래프트 이용자들이 스톰게이트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힘썼다.

예컨대 번역에 있어 기존 이용자에게 익숙한 '배럭(병영)'과 같은 용어를 차용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썼다. 향후 한국어 더빙도 추가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내 e스포츠 대회까지 주관하는 등 게임 성공을 위해 배급사로서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에 쏠리는 눈, 한상우 '검은사막' '배그'만큼 키울까
▲ 스톰게이트는 대표적 RT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개발진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는 점에서 RTS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우선 2024년 연말부터 다양한 PC방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 뒤 2025년 초부터 전문 선수를 대상으로 한 국내 대회를 개최한다.

두 회사는 단순한 배급계약을 넘어 지분투자를 통해 장기 파트너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해 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스톰게이트 개발사인 프로스트 자이언트에 260억 원에 이르는 초기투자를 해 뒀다.

이 게임이 성공한다면 카카오게임즈의 PC게임 부문에 각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014년 검은사막 2017년 배틀그라운드 등 대형 PC게임을 배급하면서 배급사로서 입지를 키웠지만 2019년 검은사막 한국 서비스, 2021년 검은사막의 해외 서비스를 원 개발사에 이관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다행히 2021년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면서 전체 실적이 늘었지만 PC게임 부문은 여전히 예전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에 쏠리는 눈, 한상우 '검은사막' '배그'만큼 키울까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6월18일 스톰게이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매출 합계(약 7171억 원)에서 PC게임이 차지한 비중은 7%에 그쳤다.

회사는 올해 '스톰게이트'와 '아키에이지2', 2025년 '크로노 오디세이', 2026년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칭)'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낮아진 PC게임 매출비중을 회복해 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6월 진행한 스톰게이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회사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포트폴리오로 스톰게이트를 추가 하려고 한다"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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