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2022년 3분기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4.7%까지 늘리며 공급 규모도 약 1조6천억 원에 이르렀다.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공급한 중저신용(신용점수 850점 이하)대출 규모가 1조599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CSS)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4.7%까지 늘리며 규모도 약 1조6천억 원에 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
케이뱅크는 이번 중저신용대출 규모 약 1조6천억 원이 2021년 동안 공급한 대출규모(7510억 원)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2월부터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금융거래가 거의 없는 고객층) 등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CSS)를 적용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 뒤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승인율이 높아지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이 확대됐다.
중저신용자 대출이 늘며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4.7%가 됐다. 2021년 말과 비교해 8.1%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특화 신용평가모형 도입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 확대되고 낮은 대출금리로 혜택까지 더하고 있다”며 “금융취약계층 포용이라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