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전선, 차세대 초전도케이블의 국제전기표준회의 인증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10-13 13:2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이 전력 손실없이 대용량 송전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초전도케이블을 놓고 국제인증을 받았다.

LS전선은 최근 개발한 23kV급 3상동축형 초전도케이블이 국제전기표준회의(IEC)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LS전선, 차세대 초전도케이블의 국제전기표준회의 인증받아
▲ 최근 국제전기표준회의 인증을 획득한 3상동축형 초전도 케이블. < LS전선 >

LS전선은 세계에서 3상동축형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한 업체는 3곳이 있지만 국제전기표준회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LS전선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에 국제전기표준회의 인증을 획득한 초전도케이블은 송전 중 전력 손실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다”며 “전자파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 초전도케이블 생산비는 기존의 케이블보다 10%이상 낮으면서도 전력 전송량은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은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전력연구원과 약 2년 동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23kV급 3상동축형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했다.

LS전선은 한국전력이 2022년부터 시작하는 ‘초전도 케이블사업’에 이 케이블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전도 케이블사업에 23kV급 3상동축형 초전도 케이블이 적용되면 변전소 크기를 기존의 10분의1 이하로 줄여 구축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흐름에 발맞춰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전도케이블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상용화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정육각·초록마을 회생 절차 개시 결정, 정상영업은 보장하기로
국회 예결위 31조8천억 규모 추경안 의결, 정부안보다 1조3천억 늘어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차전지 TOP10' 10대% 상승, 2..
우리금융 '종합금융의 길' 휘장도 달라졌다, 임종룡 통합·디지털 메시지 담아
'채무탕감 도덕적 해이' 논란에 이재명 "갚을 능력되는데 7년 신용불량으로 살겠나"
SK텔레콤 유영상 "신뢰회복방안 단기적으로 매출 하락 요인, 감내하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유럽사무소 순방, "글로벌 경쟁력 갖춘 농협 향해 가자"
[오늘의 주목주] '방산주 조정 지속' 현대로템 7%대 하락, 코스닥 에이비엘바이오 1..
코스피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3050선 하락, 코스닥도 770선 내려
김택진 팔 걷어붙인 신작 '아이온2', 이용자 호응에 엔씨소프트 주가도 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