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이후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 ▲ 하나투어가 계속된 실적 감소에도 9월 이후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의 모습. <하나투어> |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하나투어 주가는 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불안정한 유가와 원화 약세가 영향을 미치는 7~8월까지는 실적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9월에는 추석 연휴 및 높은 기저효과로 반등을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반등에 성공한다면 2027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률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54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43.6% 줄어드는 것이다.
패키지 여행 고객 수는 45만 명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 줄었다. 다만 평균판매단가(ASP)는 114만 원으로 같은 기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패키지 고객 수를 보면 일본이 20%, 중국이 10% 성장했지만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동남아시아가 16%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패키지 여행 고객 수 감소를 전세기 사업 효율화로 대응하면서 이익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91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0.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7.2% 감소하는 것이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