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B737-MAX8 운항 중단, 최종구 "고객안전이 최우선"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3-12 17:1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B737-MAX8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B737-MAX8 기종의 운항을 13일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B737-MAX8 운항 중단, 최종구 "고객안전이 최우선"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운항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운항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기재 투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이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B737-MAX8 항공기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B737-MAX8 항공기 2대를 리스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 기종을 두고 안전성 우려가 확산되면서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의 B737-MAX8 항공기 운항 중단은 최근 발생한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에 따른 것이다. 

10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의 B737-MAX8 항공기가 이륙 6분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과 승무원 등 150여 명이 숨졌다.

이 사고와 함께 2018년 10월 발생했던 B737-MAX8 항공기 추락사고가 다시 조명되면서 이 기종의 안전성과 관련된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국적항공사 가운데 이 기종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는 곳은 이스타항공이 유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