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정말] 박찬대 "검찰의 허울뿐인 김건희 여사 수사, 면죄부 시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2일 ‘오!정말’이다.

면죄부 시도
"검찰의 허울뿐인 소환조사는 결국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예외, 특혜, 성역 없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엄중하게 엄정하게 규명할 수 있도록 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 검찰 스스로 ‘법 앞에 인사권자의 가족은 예외’임을 보여줬다. 경호 안전상의 문제라는 핑계는 애처롭게 느껴지고 검찰총장까지 ‘패싱(무시)’하는 모습에서 오만함과 다급함이 느껴진다. 지금껏 야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수차례 소환해 망신 주고 범죄자로 낙인찍으며 여론을 주무르던 검찰의 위세는 진짜 VIP 앞에서 눈 녹듯 사라졌다. 검찰은 용산만을 위해 존재하는 곳인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을 비판하면서)

누적 득표율 90%
"당 대권후보이고 탄압받는 지도자이며 총선을 승리로 이끈 당 대표 이외의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게 쉽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이걸 또 자연스럽게 봐야 되는데 문제는 득표율이 너무 높으니까 약간 뒷맛이 씁쓸하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0% 이상의 누적득표율을 얻는 것은 민주당과 후보 자신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높은 지지율의 부작용을 염려하면서)

배지 내려놓고 반성하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국회의원 배지를 내려놓고, 거울 앞에서 본인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권한다. 12시간 넘게 진행된 대통령 탄핵 청문회는 결국 지난 6월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의 도톨이표 반복이었다. 새로 나온 사실은 하나도 없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비판하면서)

피바람 시작
"윤석열 대통령은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은 축하 난 같은 걸 보내주고 일주일 있다가 축출을 시작할 것이다. 지금 보수 유튜버들이 한동훈 위원장을 맹공하기 시작했다. 절차적으로 될 것이다. 대통령 입장에서 지금 본인이 나서지 않더라도 여러 작전이 가능할 것이다. 민주당도 알아서 전당대회 이후의 여당을 공격할 것이다. 윤 대통령에겐 민주당이 제시한 '한동훈 특검법'을 수용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를 전망하면서)

졸렬하다
"서울중앙지검의 '검찰총장 패싱' 관련 해명에 대해서 이원석 검찰총장의 반응이 나왔는데 졸렬하다고 그랬죠. 검찰총장이 이만큼 격노할 정도의 행위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제가 볼 때는 우리 이런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 당시 도이치모터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할 때는 이해당사자이기 때문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 배제를 할 수 있는 그런 걸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그 뒤에 검찰총장이 바뀌어 있는데 이해당사자가 아닌 이원석 검찰총장이 왜 이것이 배제가 유지되는 것입니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 행태를 비판하면서)

일부러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저의 이른바 '패스트트랙 공소취소 부탁' 발언을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본다. ‘법무부 장관은 민간인 청탁을 들어줄 수 없다. 공정해야 한다’ 이런 걸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그게 바로 이미지 정치다. 본인 이미지만 중요한 건데 지금 우리가 그렇게 본인 이미지를 위해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다. 법조문만 따져 봐도 공소 취소를 했어야 할 사건이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공소취소' 발언을 처음 들었을 때 심정을 밝히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