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메리츠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비용 반영 우려 3분기 실적서 확인”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30 10:4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한화오션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그동안 제기됐던 비용 반영 우려가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 “한화오션 목표주가 하향, 비용 반영 우려 3분기 실적서 확인”
▲ 한화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 256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56.1% 하회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한화오션 주가는 2만8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실적 설명회를 토대로 3분기 실적을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조7031억 원, 영업이익은 256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56.1% 하회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비용 반영 우려가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됐다”며 “한화오션은 실적 설명회에서 중대재해, 파업 이슈 등 조업일수 감소 요인 외에도 2021년, 2022년 파업 이슈가 영향을 올해 3분기까지 미쳤다고 소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손실은 560억 원”이라며 “환율하락으로 인한 해양부문 수주잔고의 손실 410억 원, 외주비 인상으로 인한 70억 원의 비용, 지체상금 반영 70억 원을 더했다”고 말했다.

다만 배 연구원은 향후 특수선 사업부의 실적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장보고3 배치2 2번함의 본격 공정을 시작했으며, 3번함의 후속 공사가 예정돼 있다”며 “수주잔고 추가 확대를 위해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울산급 배치4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290억 원, 영업이익 21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41.10%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두산 3분기 영업익 1102억 65.5% 감소, “두산밥캣 실적 악화”
시장조사기관, 전고체배터리 생산규모 2027년 '전기차 1만 대분' 도달 추산
SK이노와 합병 앞둔 SK E&S 추형욱, AI 데이터센터 붐 타고 LNG발전사업 캐시..
비트코인 1억60만 원대, 미국 증권거래위에 솔라나 현물 ETF 신청 접수
미국 정부 뉴욕에 반도체 연구센터 신설, 첨단 제조장비 관련 기술에 집중
[오늘의 주목주] ‘실적부진’ 삼성물산 9%대 하락, 보로노이 7%대 상승
상상인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주원 선임, 기업금융 포함 증권사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점유율 19%로 1위, 애플 18% 2위
체코 원전에 가시화한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미국 대선 이후가 더 험난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이후 맞는 계열분리, 허병훈 중장기 포트폴리오 고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