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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정규거래 시간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
기아 주식은 전날보다 11.73%(1만2700원) 내린 9만56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8183억 원을 거뒀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24.3% 늘어난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인 2조3313억 원에는 약 22% 밑돌았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206.92포인트) 내린 5730.74로 장을 마쳤다.
오전 장중에는 코스피지수가 4%대 이상 내리면서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공개된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을 실망시키면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AI 투자 수익성 우려 등으로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619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투자자는 621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744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은 평균 2.20% 하락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1개와 18개, 보합종목은 1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티에스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티에스이 주식은 전날보다 14.78%(3만8500원) 내린 22만2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83%(28.85포인트) 내린 724.38로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276억 원어치를, 기관은 138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69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은 평균 5.06% 하락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3개와 27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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