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클루의 직접판매 전환에 따른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진 점이 반영됐다.
| ▲ 대웅제약이 2026년 3분기 시장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6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대웅제약 주가는 10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3분기 시장추정치 대비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의 수출효과도 줄어들면서 2027년 1분기까지 수주 공백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502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21.5% 증가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0.7% 밑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직접판매 전환에 따른 공동판매 종료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이 30억 원 수준에 머문 것으로 추산”이라며 “한올바이오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에 공급하는 물량이 늘면서 3분기 국내외 합산 매출이 약 115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 수주가 줄면서 2027년 1분기까지 수주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주 공백 등이 반영돼 대웅제약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2500억 원가량에서 2053억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펙수클루의 매출 회복은 나보타 수주 공백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웅제약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1조6826억 원, 영업이익 20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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