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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우리은행과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 제공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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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우리은행과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 제공
▲ 6일 LG유플러스가 우리은행과 금융·통신 정보를 실시간 연계해 익시오가 탐지한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정보를 금융권 고객 보호 체계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통화 단계에서 보이스피싱 위험을 탐지해 금융 피해를 막는 고객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우리은행과 금융·통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앱 ‘익시오(ixi-O)’가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를 감지하면 위험 정보를 우리은행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고객에 대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다.     

기존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대응은 계좌이체 등 금융거래 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져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했는지, 악성앱에 감염됐는지, AI 변조 음성과 통화했는지 등 금융거래 전 단계의 위험 신호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위험 탐지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권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통화 단계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익시오 이용자의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가 탐지되면 관련 정보가 우리은행으로 전달되고 우리은행은 해당 고객의 이상거래 모니터링 수준을 높인다. 

의심 거래가 발생하면 추가 본인 확인이나 고객 안내 등 내부 절차에 따라 보호 조치를 수행한다.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은 2025년 8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신종 금융사기 수법과 대응 정보를 공유해왔다. 

이후 시범 운영과 기술 검증을 거쳐 통신 영역에서 탐지한 위험 정보를 금융권 고객 보호 체계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연동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통한 고객 보호 조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통화 중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과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동 금융사도 지속 확대해 통화 단계의 위험 탐지부터 금융 피해 예방까지 고객 보호망을 넓힌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 상무는 “보이스피싱은 통화 단계에서 시작돼 금융 피해로 이어지는 범죄인 만큼 통신과 금융이 함께 대응해야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익시오를 중심으로 통신과 금융을 연결하는 고객 보호 체계를 확대해 금융 범죄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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