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차증권 "한샘 하반기 수익성 회복 속도 제한, 주택 거래량 둔화 영향"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샘이 하반기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리하우스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택 거래량 증가세가 둔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리하우스는 한샘의 집 전체 리모델링 및 패키지 공사 브랜드다. 
 
현대차증권 "한샘 하반기 수익성 회복 속도 제한, 주택 거래량 둔화 영향"
▲ 한샘이 건설 경기 부진의 영향을 받으면서 하반기 수익성의 빠른 회복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샘 플래그십 논현 전경. <한샘>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5월까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6월 감소세로 전환한 뒤 7월에도 제자리걸음 수준을 보였다"며 "리하우스 매출액의 성장세는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한샘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72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9.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00.2% 늘었다. 

리하우스 사업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2분기 리하우스 매출은 1년 전보다 12.8% 증가했다. 1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22.6% 늘어난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아파트 거래 흐름을 고려하면 리하우스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월 1년 전보다 6.6% 줄었고 7월에는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B2B 사업의 부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B2B 매출은 착공에 약 2년 후행하거나 준공 및 입주에 약 2개 분기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준공물량 자체가 크게 감소했고 2023년 이후 착공물량으로 미뤄볼 때 향후 3년 동안 준공물량은 지속적으로 저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한샘의 2026년 B2B 매출이 323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매출은 1조840억 원으로 6.0% 증가하고 이 가운데 리하우스 매출은 5970억 원으로 9.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도 수익성 개선을 제약할 요인으로 꼽혔다. 리빙·인테리어 전문 계열사 한샘넥서스 합병에 따른 세무 관련 비용도 3분기 영업비용에 반영된다.

신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자(벤더)들의 단가 인상 압박이 존재하며 한샘넥서스 합병에 따른 세무 관련 비용이 3분기에 영업비용으로 인식된다"며 "하반기 수익성의 빠른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증권은 한샘이 2026년 연결기준 매출 1조6570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0% 줄지만 영업이익은 2배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이날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Market Perform)으로 유지했다.

17일 한샘 주가는 3만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워런 버핏 56년 만에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 퇴진, 아들 하워드 버핏이 승계
석유류 최고가격 4주 더 동결, "9~10월 도입 원유 지난해 동기 대비 90%, 11..
[현장] 삼성전자 동행노조 이재용 자택 앞서 "직접 대화하자", 노노 갈등에도 "공동교..
[18일 오!정말] 이재명 "이 정부는 한다"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강세' SK스퀘어 주가 7%대 올라, 코스피 '미국 반도체 ..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메디컬AI' 1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한화금융 UAE와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 권혁웅 "글로벌 선도 금융사로 도약"
[현장] 서민금융진흥원장 김은경 "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고려해야" "지방이전 쉽지 않은..
8조 '배민 인수전' 손 뗀 네이버, 이해진 저무는 커머스보다 뜨는 AI 투자 '올인'
두산로보틱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권영민 사장 선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