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6-08-18 17: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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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작업을 본격화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추진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2027년 하반기까지 두 회사를 통합해 자산 55조 원 규모의 대형 생명보험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통합 추진 의지를 그룹 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19일 양 보험사 임원과 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도 연다. 타운홀미팅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주재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두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달 11일에는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마치고 동양생명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동양생명의 완전자회사 편입은 향후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됐다. 이번 통합 추진 공식화로 이러한 관측이 현실화한 셈이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주식교환 ·이전결정 정정보고서에서 통합에 따른 기대 효과로 △자본건전성 조기 안정화 △영업 및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정보기술(IT) 시스템 중복투자 방지 △조직 효율화와 사업비 절감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업지원과 경영관리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요양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험업은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건전성 규제, 계리가정 강화 등으로 큰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통합으로 우리금융의 보험 부문이 크게 도약하고 그룹 포트폴리오의 균형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