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서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행사 열린다, '대형 전광판' 띄우고 '드론쇼' '불꽃놀이'도 진행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8-16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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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와 쿠팡플레이, 롯데백화점 등이 그룹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한강을 K컬처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쿠팡플레이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라이브 콘텐츠와 연결하는 한편 롯데백화점은 잠실 일대에 전시·식음료(F&B)·굿즈 등을 결합해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 롯데백화점이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에 설치된 빅뱅의 공식 응원봉 '뱅봉'을 모티브로 한 '뱅봉 크라운' 조형물. <롯데백화점>
서울시는 16일 빅뱅 데뷔일인 19일 오후 8시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빅뱅 20주년 X 한강 콜라보레이션’과 연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물빛무대 인근 수상에 대형 LED 전광판을 탑재한 배를 띄우고 둔치에도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행사 관람 공간을 넓힌다.
달빛무지개분수에서는 행사 일주일 전부터 빅뱅 음악에 맞춘 분수쇼를 진행하며 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과 여의도·망원·압구정·잠실·뚝섬 등 한강버스 주요 선착장 전광판에도 행사 전날까지 티저 영상을 송출한다.
쿠팡플레이는 한강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플랫폼의 라이브 콘텐츠로 연결한다.
쿠팡플레이는 13일 행사 티켓이 예매 시작 6분 만에 전석 매진됨에 따라 19일 오후 8시부터 행사를 실시간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빅뱅 대표곡 디제잉 퍼포먼스와 20년 활동을 담은 히스토리 영상,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빅뱅의 20주년을 오프라인 유통 공간의 집객 콘텐츠로 활용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14일부터 23일까지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등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빅뱅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단일 팝업스토어에 그치지 않고 석촌호수와 백화점·쇼핑몰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전시와 F&B, 팬 참여형 콘텐츠, 굿즈 판매 등을 함께 배치했다.
석촌호수에서는 빅뱅 공식 응원봉 ‘뱅봉’을 모티브로 한 야간 조명을 운영하며 데뷔일인 19일 오후 8시19분에는 특별 라이팅을 점등하고 수변무대에는 약 5미터 높이의 ‘뱅봉 크라운’ 조형물을 설치한다.
롯데월드몰에서는 빅뱅 20주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베이커리 한정 제품을 판매하고 약 40개 식당가에 기념 비주얼을 입힌 냅킨을 비치하며 지하 1층에서는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는 빅뱅의 지난 20년을 조명하는 아카이브 영상과 공연 비하인드, 미공개 사진 등을 담은 미디어 전시를 열고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을 연결하는 5층 브릿지에서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세계적인 K-팝 콘텐츠와 한강의 아름다운 자연·수변 공간이 만나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을 전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K-컬처 명소이자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타운 잠실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외 고객들에게 K-POP 콘텐츠를 색다르게 경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