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글로벌 원자력 발전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탈리아 라티나에 위치한 소형 원자력 발전소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글로벌 원자력 발전량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포브스는 KPMG의 '세계 에너지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원자력 발전량이 2845TWh로 전년 대비 30TWh(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34TWh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는데 사실상 중국이 원자력 발전소를 늘리지 않았다면 글로벌 원자력 발전량은 오히려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체 발전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미국으로 약 826TWh(29%)를 기록했다. 2위인 중국의 발전량 485TWh와 비교하면 약 70% 높았다.
프랑스(390TWh), 러시아(219TWh), 한국(185TWh), 일본(94TWh), 캐나다(85TWh)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량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인 2010년에는 292TWh였는데 15년 사이에 약 3분의 1로 줄었다.
포브스는 일본의 원자력 발전량이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발전량은 전년 대비 약 9.2TWh(11%)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원전의 중심지는 북미에서 아시아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북미 대륙은 여전히 아시아보다 약간 더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921TWh를 생산했으나 이는 2015년 952TWh보다 감소한 수준"이라며 "유럽은 이보다 더 가파른 감소세를 보여 2015년 968TWh에서 2025년 759TWh로 줄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