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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위해 원전 확대해야"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 2026-06-30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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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원전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 부회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원전 확대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적극 추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도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부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8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영현</a>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위해 원전 확대해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맨 오른쪽)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원전 확대 등 전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지난 29일 삼성은 호남에 글로벌 첨단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약 42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은 수도권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커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팹(공장)을 상시 가동하려면 전력 안정성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 부회장의 발언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전력 공급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 부회장은 "전력· 용수 등 반도체의 필수 인프라와 인력 확보, 정주 여건 등이 마련되면 광주에 팹 2기를 시작으로 해서 약 400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원전 기반 수소와 그린수소 생산기술에도 적극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계획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어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발표한 대로 전력은 안정적 공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수도권과 함께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차기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삼성 광주 투자 계획에는 삼성SDS가 17조 원을 투자해 해남 솔라시도에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광주와 고창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가전용 혁신 허브 공장과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범센터 등에 4조 원을 투자한다. 

삼성물산은 호남에 4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 설비, 원전 기반 수소 생산시설, 그린수소 연구개발(R&D)을 위한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전 부회장은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자해 호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가 AI 컴퓨팅센터인 만큼 정부에서도 빠른 시일 내 최고 가동률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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