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부산=비즈니스포스트]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에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순히 차량 개발뿐만 아니라 로보틱스나 자율주행, SDV 등 기술에도 점차적으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30여년 전 부산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다시 찾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한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뇨스 사장은 “아반떼는 현대차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신형 아반떼가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단 판매량이 크게 줄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도 아반떼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뇨스 사장은 “여러 경쟁사들이 세단 모델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출퇴근할 때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나 더 저렴한 가격의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기회를 주자고 생각을 했다”며 “세단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고, 세단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는 상품성으로 차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단순한 가격 정책뿐만 아니라 훌륭한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디자인도 뛰어나고 성능도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