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 뒤 소각한다.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3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 취득 규모인 1030억 원의 약 3배 수준이다.
| ▲ 미래에셋증권이 이사회를 열고 3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모습. <연합뉴스> |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2천억 원, 기타주식 1천억 원이다. 기타주식은 우선주인 미래에셋증권우 100억 원과 미래에셋증권2우B 900억 원이다.
주식 수는 보통주 389만8635주, 기타주식 709만936주다. 기타주식은 미래에셋증권우 65만3168주와 미래에셋증권2우B 643만7768주를 합한 수치다.
취득 기간은 6월18일부터 9월17일까지며 장내매수 방식으로 사들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취득을 마친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 취득 대상에는 1우선주인 미래에셋증권우가 처음 포함됐다.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의 시장가격 괴리를 완화하고 균형 있는 주주환원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인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기준 가격은 보통주 5만1300원, 미래에셋증권우 1만5310원, 미래에셋증권2우B 1만3980원이다.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결 지배주주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소각으로 환원하겠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