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경기 방어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경기방어주 중심의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경기방어주’를 제시했다.
| ▲ 이란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관련 종목으로는 한국전력,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코리안리, CJ제일제당, 한국가스공사, BGF리테일 등을 꼽았다.
하나증권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통신·유틸리티·필수소비재 업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다고 봤다.
최근 이란이 미군 아파치 헬기를 공격한 뒤 미국이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고 이란 역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확전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S&P500지수가 1.62%, 나스닥지수가 1.98% 하락한 반면 필수소비재 업종은 1.43% 상승하며 단단한 흐름을 보였다.
하나증권은 “11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12일 예정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등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경기방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