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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전략 긍정적, 스페이스X 지분 평가이익 변동성은 부담"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6-05-21 0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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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비중이 높은 점은 실적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21일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6만9천 원을 새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전날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6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전략 긍정적, 스페이스X 지분 평가이익 변동성은 부담"
▲ 미래에셋증권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

장 연구원은 “해외법인 실적 증가는 긍적적이지만 평가이익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스페이스X 주가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대규모 자기자본 대비 안정적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자기자본의 40%가량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를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의 이익 기여도 개선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되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과거 미국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에 지분 투자를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1분기 대규모 평가이익을 봤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자기자본투자 공정가치 평가이익은 약 804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자기자본투자 공정가치 평가이익(약 6020억 원)을 1개 분기만에 뛰어 넘었다. 

2분기 전망 더욱 밝다.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가치 상승과 함께 시가 평가로 반영되는 상장주식 평가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스페이스X 상장으로 약 1조3천억 원의 추가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하반기부터 스페이스X 관련 자산 주가 변동에 따라 손익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요인으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의 중장기 글로벌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홍콩법인의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미국 증권사 인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장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법인의 경상 이익체력 개선 등 자본 효율성과 관련한 검증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 성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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