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은 22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과 20메가와트(MW)급 대용량 중속엔진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684MW, 금액으로는 6271억 원으로 회사가 맺은 발전용 엔진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 ▲ HD현대중공업의 육상 발전용 힘센엔진(HiMSEN). < HD현대중공업 > |
회사는 미국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힘센엔진 라인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산업 전력, 비상 및 보조 전원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까지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엔진기계 수주 금액은 15억3400만 달러에 이른다. 2026년 엔진기계 수주목표 26억7500만 달러의 57.3%를 달성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중속엔진이 데이터센터의 주 전원 공급원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육상발전용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중속엔진 생산능력을 갖춘 HD현대중공업도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