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3월 43조 원 넘게 국내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세 달 연속 ‘셀코리아’ 흐름을 이어갔다. 채권도 순투자에서 순회수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6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43조50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 ▲ 외국인투자자가 3월 43조 원 넘게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
외국인은 올해 들어 3월까지 국내 증시에서 모두 63조13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도 1월 980억 원에서 2월 19조5580억 원으로 급격히 커진 뒤 3월에는 4조 원대로 불어났다.
다만 4월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이 나온다.
코스피는 최근 들어 휴전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 들어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5조7천억 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3월 외국인 투자 동향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43조888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3840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은 10조9160억 원 순회수해 총 54조4210억 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자금 유출에는 이란 전쟁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흐름과 맞물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2월 1449.32원에서 3월 1486.64원으로 상승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