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섭 KT 사장이 31일 서울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KT > |
[비즈니스포스트]
박윤영 KT 사장 후보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영섭 KT 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체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31일 오전 9시 서울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전사적 보안 체계를 재정비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사업과 기술 전반의 본질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며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사장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박 사장은 이날 주총장에 직접 참석하진 않았다.
박 사장은 1992년 한국통신(현 KT)에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한 ICT 분야 전문가로,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미래사업개발단장 등을 역임했다.
KT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영한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선임됐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와 서진석 OCI홀딩스·부광약품 비상근 고문이 각각 선임됐다.
KT 관계자는 “박 신임 대표의 AX 역량과 성장 전략,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의지가 KT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경영체제를 정비하고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투명한 지배구조와 적극적 주주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