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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타협 없는 '고객가치' 집중한다,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강화 속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1-22 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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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타협 없는 '고객가치' 집중한다,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강화 속도
▲ LG전자가 탑승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선보인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솔루션.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가 2026년 새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돌입한다. 

LG는 22일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에서,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이사는 2026년 신년사에서 “타협할 수 없는 하나의 핵심 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기에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 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 강조했다.

LG전자는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한 기업간거래(B2B)·솔루션·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에 주력한다. 

LG전자는 상업용 냉난방공조(CAC),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등 B2B 사업, 웹OS와 같이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구독과 온라인 브랜드 샵 등 고객 접점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D2C 사업에 집중투자한다.

신흥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기업공개(IPO)를 마친 인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B2B 사업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생산기반을 마련해 시장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의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로 키운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을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영역으로 낙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원가 혁신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에 집중한다.

중소형 OLED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대형 OLED 부문은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안정적 성과를 확보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기술은 세계 최초로 독립된 RGB 적층 구조로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탠덤 WOLED’까지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차량용 사업은 프리미엄 OLED,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LG그룹 타협 없는 '고객가치' 집중한다,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강화 속도
▲ LG전자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선보인 AI 기반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 LG전자 >
LG이노텍은 패키지솔루션사업을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축으로 삼는다.

통신용 반도체 기판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플리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사업을 육성해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고부가 패키지솔루션사업을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드론, 우주 부품 등을 미래 육성사업으로 지정하고 이들 사업의 매출을 8조 원 이상, 매출 비중을 전체 2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화학은 △전지·전자소재 △글로벌 혁신신약 △친환경 △고부가 스페셜티 등 4대 성장동력 중심으로 강화한다.

전지소재 사업은 고부가 양극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정렬을 추진한다. 전자소재 사업은 AI·반도체·E모빌리티 고기능 소재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는다. 

혁신신약 분야에서는 항암 신약 중심의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 또 난임치료제를 여성 건강 분야로, 골관절염 치료 경험을 골다공증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친환경 사업은 바이오·리사이클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계적 재활용 기반으로 재활용 원료 비중을 높이고, 바이오 연료 기반으로 기존 납사 공정을 전환하고 저탄소 제품군을 생산한다. 

스페셜티 분야에서는 석유화학 사업의 고부가 제품 중심의 구조전환을 추진해 가전, 자동차, 반도체, 전장 등 주요 산업에 특화된 용도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가치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 가속화, 제품력 강화와 원가 혁신,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실행 가속화 등 네 가지 핵심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과 원가 절감을 위해 전기차(EV)용 46시리즈 원통형, HV 미드니켈(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리튬인산철배터리) 등 핵심 제품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소재와 공정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핵심 영역에 AI를 적용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

LG생활건강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건강 기업’을 지향한다.

각 국가의 대표 커머스를 집중 공략해 디지털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고수익 제품군을 개발해 수익 구조도 개선한다. 아울러 마켓 트렌드와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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