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26년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LG전자는 2025년 실적 저점이던 4분기를 지나 올해 가파르게 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진행한 인력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 ▲ LG전자가 VS(전장)사업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2026년 영엽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
LG전자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444억 원, 영업이익 3조544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3조3475억 원을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VS(전장)사업부는 올해에도 수익성 안정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유럽 완성차업체(OEM) 대상 판매량을 회복한 데 이어, 고부가 제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제품 구성을 개선했다.
올해에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전(HS)본부와 에너지솔루션(ES)본부은 비우호적 대외환경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HS본부는 점유율을 확대와 더불어 구독 사업 확대, 비용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ES본부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홈로봇 사업도 기술 고도화에 따라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성수기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