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SH, 한강버스 9월 정식 운항 앞두고 호주 수상버스 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8-07 13:5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한강버스의 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호주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SH는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앞두고 한강버스와 함께 3일부터 7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30여 년 운영된 수상버스 ‘시티캣(Citycat)’의 운영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SH, 한강버스 9월 정식 운항 앞두고 호주 수상버스 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 SH 및 한강버스 직원들이 ‘시티캣’ 선박을 정비시설에서 도크로 이동하는 모습을 견학하고 있다. < SH >

이번 방문은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 브리즈번시가 축적한 정시 운항 서비스 노하우와 선박 접이안 기술, 안전 관리 체계, 선착장 시설 등을 면밀히 파악해 한강버스 운항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방문 기간 동안 대표 계류 시설인 멘리 하버(Manly Harbour)와 이스트 코스트 마리나(East Coast Marina)를 찾아 선박의 계류 및 관리 시스템을 살폈으며 파워 하우스(Power House)와 하워드 스미스 부두(Howard Smith Wharves) 등 성공적 수변 개발지를 방문해 수상 교통과 수변 부지 연계성을 높일 방안도 모색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 직접 시티캣에 탑승해 정시 운항 관리 방법, 승선 및 하선 과정의 접이안 기술을 현장 승무원으로부터 습득했고 시티캣 운영사인 리버시티 페리(RiverCity Ferries) 및 브리즈번시 교통팀을 만나 운항 관제, 시설 유지보수, 재난 대응 시스템 등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오는 9월 정식 운항이 예정된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왕복하게 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30여년 간 축적된 해외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고 한강버스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 개선 사항을 모색했다”며 “한강버스가 서울시민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