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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개발자콘퍼런스 열려, 이정헌 "업계 고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 되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6-24 1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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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이 2019년 이후 6년 만에 ‘2025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5)’를 공개로 열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4일 NDC 25 개막 환영사에서 “한동안 온라인과 사내 행사로 이어져 오다 오랜만에 직접 마주하게 됐다”며 “2007년 넥슨 개발자들이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던 사내 스터디에서 시작돼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넥슨 개발자콘퍼런스 열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07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정헌</a> "업계 고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 되길"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4일 NDC 25 개막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술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넥슨은 주요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해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NDC가 이러한 고민의 과정과 방향성을 업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DC 25는 오는 26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게임 개발과 관련된 전부 10개 분야 49개 세션이 진행된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현재 게임산업은 PC 라이브 서비스, 모바일, 패키지 시장 모두가 정체 또는 위기 국면에 빠졌다”며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 신흥 개발사들이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기존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게임사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 대비 낮은 개발비,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경험, K컬처의 글로벌 인기 등 아직 해볼 만한 여지가 있다”면서도 “이러한 이점 역시 수년 내 희미해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를 비롯해 디럭스 게임즈, 블라자드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 시프트업,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해, 각 사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외에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넥슨 사옥 1층에서는 IP 전시, 게임 배경음악(BGM) 감상 공간, 게임 OST를 주제로 한 밴드, 첼로 연주단의 버스킹 공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NDC는 2007년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게임산업 지식 공유 행사다.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가 다뤄진다. 

올해 넥슨은 NDC 25를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콘퍼런스로 전환하고,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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