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지출총액은 1조8934억 원으로 집계됐다.
▲ 은행연합회가 29일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은행연합회> |
2023년보다 15.8%(2585억 원) 늘었다. 보고서를 처음 발행한 2006년 3514억 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했다.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지출금액은 지역사회공익이 1조1694억 원(61.8%)으로 가장 많았다. 서민금융(5479억 원, 28.9%) 문화·예술·체육( 754억 원, 4.0%) 학술교육(744억 원, 3.9%) 등이 뒤를 이었다.
2024년 새희망홀씨·햇살론15 등 사회책임금융은 5조7863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보고서에는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민생금융 지원방안 △상생금융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등이 담겼다. 저출생 위기극복 활동도 ‘테마별 사회공헌활동’ 분야에 처음 보고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긍정적 변화의 시작이기를 기대한다”며 “은행권은 국민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이자 금융시장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