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25년 1분기 매출 22조7398억 원, 영업이익 1조2591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7% 줄었다.
▲ LG전자가 1분기 전장과 냉난방공조 사업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7% 줄었다. <연합뉴스> |
다만 기업간거래(B2B)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부문에서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들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3%, 37.2% 늘었다.
주력사업인 가전제품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 구독과 소비자직접판매(D2C) 등 사업모델 다변화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HS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은 6조6968억 원, 영업이익 644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M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4조950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 TV 수요가 정체됐지만, 웹OS 기반 광고와 콘텐츠 사업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조8432억 원과 125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S사업본부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3조544억 원, 영업이익 4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 21.2% 늘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