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4-02 16: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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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에 안착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9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1일 주가는 10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국내는 1%, 해외는 32% 증가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1조262억 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100억 원으로 전망되며, 컨센서스(980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회 요인은 선택과 집중의 일환으로 생각되며, 자체 브랜드 수요 강세로 북미 및 유럽·중동아시아·아프리카(EMEA) 높은 수익성, 국내 성장 채널 집중으로 내수 수익성이 상승하고, 중국 적자 축소로 해외 이익 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사 수익성이 11%에 안착,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손실 축소와 글로벌 리밸런싱 강화로 해외 영업이익이 국내를 상회하기 시작한 점이 주목된다.
코스알엑스(COSRX)의 부진은 아쉬우나 이는 주가에 기반영됐다고 판단하며,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등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이 가속화되며 코스알엑스의 실적 변동을 충분히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1분기 면세 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3800억 원으로 추정한다. MBS가 25%, 이커머스는 7% 성장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설화수를 중심으로 한 백화점 수요 또한 호조세 파악된다. 고정비 축소 및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 등으로 수익성이 전년대비 1.4%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4400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608억 원으로 추정한다.
그는 “북미/EMEA의 높은 수익성과 중국의 적자 축소로 해외 이익 체력 상승이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1600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409억 원으로 전망한다.
그는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더라도 20%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라네즈의 신제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에스트라의 세포라 입점 효과도 더해졌다”고 판단했다.
1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1% 증가한 452억 원, 영업이익은 149% 늘어난 112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라네즈가 약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본업이 40%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1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하나,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와 재고 환입 영향 축소 등으로 영업손실은 –56억 원으로 전망한다.
코스알엑스에 대한 연간 매출 성장률 가정을 ‘15% 감소’로 하향 조정했으나, 북미 및 EMEA 지역의 본업 호조세가 이를 상쇄하며 이익 체력은 견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리밸런싱이 가속화됨에 따라 코스알엑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시장에서의 손실 축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익 안정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반면 주가는 코스알엑스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현재 밸류에이션 하단에 근접한 상황으로, 매력적인 투자 구간으로 판단된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4조2422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4226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