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신작 게임 출시 효과로 NHN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25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NHN에 대한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현대차증권은 NHN에 대한 목표주가로 2만7천 원을 제시했다. |
직전 거래일인 24일 NHN 주가는 2만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게임사업 부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NHN는 슈팅장르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를 이날부터 3월4일까지 스팀 최종 테스트를 거쳐 3월27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서브컬쳐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도 2분기 이내 일본부터 출시를 계획 중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게임 사업 부문 모멘텀은 지속된다”며 “3분기 퍼즐신작 프로젝트에 이어 11월에는 2026년 웹보드 규제 완화를 위한 입법예고를 기대해 볼 만한 타이밍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NHN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클라우드제공서비스(CSP) 60%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40%로 구성돼 있다.
김 연구원은 “공공 비중 확대가 CSP 수익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MSP도 올해부터는 수익성 개선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머스 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매출 성장보다 손익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수의 부실 사업 정리로 매출은 하방 압력이 크지만 손익 개선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의 경우 별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30~40% 수준에서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NHN은 지난 3년간 꾸준히 30~40% 수준을 주주환원에 사용했다”며 “하반기 발표될 향후 3년 배당정책에서도 배당재원 상향 기대감이 인다”고 지적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