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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HK이노엔, 숙취해소제 규제 강화로 '컨디션' 수혜 예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2-12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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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은 12일 HK이노엔에 대해 국내, 중국, 완제품 수출 등 ‘케이캡’의 성장세는 굳건했고, 2025년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2358억 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HK이노엔, 숙취해소제 규제 강화로 '컨디션' 수혜 예상"
▲ HK이노엔은 여전히 유효한 '케이켑' 모멘텀들이 있다. < HK이노엔>

신민수 연구원은 “국내 ‘케이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0% 증가한 404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이전 분기로부터 밀려온 물량 출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분기 계절성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2025년에는 분기별 변동 폭이 적어지며 꾸준한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전망된다”라며 “2024년 1월 ‘케이캡’ 처방 데이터는 전년대비 13.1% 늘어난 173억 원으로 성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국내 케이켑의 연간 매출액 전년대비 12.8% 증가한 1813억 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케이캡’(‘타이신짠’)의 지난해 4분기 로열티 수익 2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로열티 수익이 증가하고 있고, 2025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5년 1월부터 십이지장궤양 적응증 대상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하여 처방 건수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제품 수출 ‘케이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2.3% 증가한 39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멕시코 시장 점유율 10%를 넘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남미 시장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7개국 신규 출시로 2025년에 ‘케이캡’ 완제품 수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2.6% 늘어난 156억 원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컨디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3% 감소한 162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4분기 성수기 효과가 숙취해소제 시장 경쟁 심화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1월부터 인체적용시험 가이드 라인이 시행되어 경쟁 수준이 이전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613억 원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케이캡’의 미국 비영업 가치는 회사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의 변화로 인해 기존의 5517억 원보다 -5.4% 하향 조정된 5221억 원으로 산출됐다”라며 “‘케이캡’은 미국 임상 결과 발표 및 신약 허가 신청, 유럽 기술이전(L/O) 계약 체결, 브라질 허가 획득 및 출시, 인도 허가 획득 등의 모멘텀들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HK이노엔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9829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964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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